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20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첫 주말인 2일에는 여야 후보들의 본격적인 유세가 펼쳐졌다. 특히 이들은 각 지역 축제에 참가해 나들이객들의 표심 공략에 나섰다.
부산연제 김희정 새누리당 후보와 같은 선거구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각각 온천천을 찾아 한마당 축제에 참가, 시민과 어울리며 지지를 호소했다. 부산북·강서을 김도읍 새누리당 후보는 벚꽃·토마토 축제에 잇따라 참석해 행락객들과 일일이 악수했다.
청주상당 정우택 새누리당 후보와 한범덕 더민주 후보는 모두 상당산성을 주말 유세장소로 잡았으며 청주서원 오제세 더민주 후보는 용화사에서 열리는 무심천 벚꽃 축제에, 같은 당 청주청원 변재일 후보는 용화사 벚꽃 축제에서 불자들의 한 표를 부탁했다.
광주에서도 서구을 김연욱 새누리당 후보와 강은미 정의당 후보가 같은 곳에서 선거운동을 했다. 이들은 풍암호수공원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당부했다.
대구수성갑에서는 무소속 연대에 나선 동구을 유승민 후보와 동구갑 류성걸 후보는 청명·한식맞이 캠페인 행사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오후에도 칠성시장, 동구시장 등을 함께 방문할 예정이다.
제주갑 양치석 새누리당·장성철 국민의당 후보, 제주을 부상일 새누리당, 오영훈 더민주 후보 등 제주지역 후보들도 축제, 행사장을 돌았다. 이틀째 산수유꽃축제가 열리는 이천에서는 송석준 새누리당 후보가 축제에 참가,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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