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예고편에 앞서 런칭영상 공개, 미스터리한 분위기에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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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1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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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아가씨 런칭영상 캡처]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가 영화의 매혹적 캐릭터와 볼거리를 미리 엿볼 수 있는 런칭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아가씨’(감독 박찬욱·제작 모호필름 용필름·제공 배급 CJ엔터테인먼트)는 1930년대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의 런칭 영상은 21일 정오 공개될 예고편을 사전에 맛볼 수 있는 형식의 새로운 콘셉트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제69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세계적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아가씨’의 실체를 최초로 담아낸 이번 영상은 거대한 저택에 들어서는 하녀의 모습을 시작으로, 아가씨를 향한 하녀, 백작, 후견인의 이야기들과 다양한 영화 속 이미지가 펼쳐지며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정오 되면 와서 문 두드려 줘, 꼭”이라는 아가씨의 대사를 통해 예고편 공개 시점을 알리며 재미를 더한다.

박찬욱 감독과 ‘올드보이’ 제작진이 만나 창조해 낸 매혹적인 1930년대의 볼거리, 그리고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의 강렬한 존재감을 엿볼 수 있는 ‘아가씨’는 6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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