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쿠웨이트 파업 지속 5일만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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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0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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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쿠웨이트 파업이 지속되며 생산량이 급감하고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면서 국제유가는 19일(현지시간) 5거래일만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30달러(3.27%) 오른 배럴당 41.08달러로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1.12달러(2.61%) 상승한 배럴당 44.0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쿠웨이트 국영 석유기업 노동자들의 파업이 사흘째로 접어들면서 쿠웨이트의 원유 생산량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쿠웨이트의 3월 산유량은 일일 평균 280만 배럴이었는데 이번 파업으로 산유량이 하루 평균 150만 배럴로 급락했다.

나이지리아에서도 송유관 화재로 산유량을 하루 40만 배럴 줄였다.

미국의 경기회복 불투명 전망으로 금값은 상승했다.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9.30달러(1.56%) 오른 온스당 1,254.30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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