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20일 미래에셋생명은 하만덕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내용 등을 담은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보험 전문가 경영진을 통해 그룹 내 보험사의 역할을 강화하려는 박현주 회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
실제 하만덕 부회장은 정통 보험맨으로 불린다.
1960년 부산 출생으로 부산대를 졸업했으며, 2005년 미래에셋생명 출범 당시 FC영업본부장을 역임했다. 2011년, 2016년에는 각각 대표이사 사장, 대표이사 부회장에 취임했다.
한편 최현만 수석부회장은 미래에셋대우 인수 통합 과정에서 전략 및 지원 역할을 담당한다.
이밖에 미래에셋생명은 변재상 법인총괄대표 사장 선임, 김재식 가치경영총괄 부사장 보직 변경 등도 함께 발표했다.
김병윤 미래에셋펀드서비스 대표는 미래에셋캐피탈로 이동하고, 김승건 대표와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미래에셋펀드서비스는 박종호 상무가 대표이사를 맡는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미래에셋금융그룹의 굵직한 임원 인사가 마무리됐다"며 "미래에셋증권은 조웅기 사장을 중심으로, 미래에셋대우는 홍성국 사장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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