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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어획량 갈치 늘고 고등어·꽃게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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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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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지난달 연근해에서 갈치가 많이 잡히고 고등어 어획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3월 연근해 생산량은 품목별로 멸치 2572t, 붉은대게 2211t, 청어 2032t, 가자미 1637t, 갈치 1157t, 오징어 908t, 삼치 528t, 고등어 415t 등이다.

작년 3월과 어획량을 비교하면 붉은대게(978.5%↑)와 갈치(100.9%↑) 등은 늘고 고등어(82.7%↓), 전갱이(73%↓), 멸치(66.9%↓), 꽃게(66.7%↓) 등은 줄었다.

붉은대게는 위판 실적 보고율이 높아져 위판량이 증가했으며, 갈치는 대형선망어업 생산이 큰 폭으로 증가해 많이 잡혔다.

고등어와 전갱이는 어장 형성이 정체됐다. 멸치는 적정 수온인 11∼12℃ 표층이 넓게 퍼져 어군 밀도 낮아졌고, 꽃게는 자원량이 줄어 어획량이 감소한 것으로 해수부는 분석했다.

올해 1∼3월 누계 생산량은 오징어 2만5030t, 멸치 2만3192t, 고등어 1만7856t, 붉은대게 1만1078t, 삼치 9000t, 갈치 7596t, 청어 4885t, 가자미 4113t, 참조기 3296t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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