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위의 여자' 모닝 비타민, 양진성이 변했다! '이유있는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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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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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모닝 비타민, 양진성이 돌변했다.

22일 방송된 SBS 아침연속극 ‘내 사위의 여자’에서는 양진성(박수경 역)이 친모 박순천(이진숙 역)을 향한 폭주하는 복수로 안방극장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특히 당초 두 사람은 그 어떤 모녀보다 다정하고 살뜰했기에 더욱 안쓰러움을 불러일으켰다.

수경(양진성 분)은 진숙(박순천 분)이 소중하게 간직해왔던 배냇저고리가 자신의 것임을 알고 그가 보는 앞에서 배냇저고리를 찢어버려 충격을 더하는가 하면 진숙에게 가족과의 나들이에 빠져달라며 가족으로 인정하지 않는 모습으로 일관했다.

그의 복수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수경은 진숙에게 들어온 잡지사 인터뷰에 동행하며 “한 번도 아이를 낳아보지 못한 어머니가 자식을 낳은 사람보다 더한 모성을 가질 수 있는지 존경스럽다”고 말해 진숙을 당황하게 한 것.

그러나 정작 수경은 기자에게 자신이 진숙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자신을 버린 어머니에게 주체할 수 없는 분노를 표출하면서도 정작 내칠 수 없었던 내면의 착한 여린 심정이 드러났던 대목이었기에 보는 이들을 애잔하게 만들었다고.

이에 복잡하게 얽히고 얽혀버린 모녀간의 실타래가 과연 풀릴 수 있을지, 또한 버림받은 상처에 아파하는 수경의 얼굴을 양진성이 어떻게 그려낼지는 월~금요일 아침 8시 30분에 방송되는 SBS 아침연속극 ‘내 사위의 여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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