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인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우리카드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
신한카드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488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1545억)보다 3.7% 줄었다. 같은 기간 KB국민카드의 순이익은 981억원에서 952억원으로 3% 감소했으며, 우리카드는 424억원에서 285억원으로 32.8% 줄었다.
카드사의 실적 악화는 올해 초 시행된 가맹점 수수료 인하 방침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인해 카드업계에서 연간 6700억원의 수익이 줄어들 것으로 관측되기도 했다.
앞서 금융당국이 연 매출액 3억원 이하인 영세·중소가맹점에 대한 우대수수료율은 각각 0.7%포인트 인하하기로 하면서 연 매출이 2억원 이하의 영세가맹점은 1.5%에서 0.8%로, 연매출 2~3억원의 중소가맹점은 2.0%에서 1.3%로 수수료가 인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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