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년 전셋값 상승률, 매매가격 상승률의 2.7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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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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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솟는 전셋값에 월세 비중 2012년 50.5%에서 2014년 55.0%로 뛰어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김종호 기자]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지난 6년간 전국 주택 전셋값 상승률이 매매가격 상승률의 2.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KB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전국 주택 전셋값은 2009년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6년 8개월간 42.8%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매매가격 상승률(15.9%) 대비 약 2.7배 높은 수준이다.

반면 정기 예금금리는 2009년 8월 연 4.09%에서 올 2월 연 1.73%로 반 토막이 됐다.

1%대 초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치솟는 전셋값에 따라 임차인들이 월세로 옮겨가면서 월세 비중은 2012년 50.5%에서 2014년 55.0%로 4.5%포인트 뛰었다.

월세 거래도 2014년 60만건에서 지난해 65만건으로 약 5만건 증가했다.

이종아 KB금융경영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전세보다 상대적으로 월세가 저렴한 데다, 임대인의 월세선호가 뚜렷해지면서 당분간 전세의 월세 전환은 지속할 것"이라며 "다만 최근 아파트 공급 증가는 월세시장의 공실 증가 등 관리 위험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상대적으로 전세 공급물량 확대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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