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금융파생 하루 거래대금 22.3조…주식파생상품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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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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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올해 1분기 금융파생상품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대폭 상승해 주식파생상품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금융파생상품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22조300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26.8%, 지난해 동기보다 9.4% 증가했다.

이로써 금융파생상품은 이 기간 일평균 거래대금 20조6005만원을 기록한 주식파생시장을 뛰어넘었다. 주식파생시장 대비 금융파생시장의 거래대금 비율은 2006년 23.2%에서 올해 1분기 52.02%까지 올라왔다.

올해 초 중국 경기 둔화 우려와 유가 급락, 유로존 디플레이션 우려 등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으로 가격 변동성이 증가하며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 금융파생운영팀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으로 금리물에 대한 관심과 외국인 참여가 늘며 국채선물 거래가 급증했고 환율 변동성이 커지며 매매회전율이 높은 개인과 외국인의 신규 참여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상품별로는 3년국채선물과 10년국채선물이 각각 직전분기보다 25.4%, 27.7% 증가했고, 미달러선물은 3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일평균 미결제 약정도 증가해 3년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이 전분기 대비 22.5% 늘었고 10년국채선물과 미달러선물도 각각 9.7%, 21.5% 증가했다.

미결제약정의 꾸준한 증가는 시장 참가자 및 시장 유동성 증가, 헤지거래 비중 증가 등 시장 건전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 될 수 있다.

또 올해 1분기 거래량, 미결제약정은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지만 매매회전율은 오히려 감소해 투기거래보다는 미결제약정을 일정기간 보유하는 헤지거래가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팀장은 "금융파생시장의 성장으로 KRX 파생상품시장이 코스피200 선물·옵션 위주에서 벗어나 주식, 금리, 통화 등 다양한 상품이 균형 있게 거래되는 종합파생시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작년 거래량 기준 국가별 순위에서 국채선물은 세계 7위(아시아 2위), 통화선물은 세계 6위(아시아 2위)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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