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J 감스트와 호흡을 맞춘 ‘제닉스스톰’은 노련하고 짜임새 있는 공수로 초반에 맹공을 쏟아 부으며 두 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승기를 잡았지만, 3, 4세트에 손대한, 이성민을 앞세워 뒷심을 발휘한 ‘울산S’에게 맥없이 밀리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제닉스스톰은 마지막 세트 ‘제3보급창고’에서 전열을 가다듬고 반격에 나섰다. 라이플 임준영과 김성태가 발 빠른 플레이로 상대 진영을 교란, 스나이퍼 이승규의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전반 네 라운드를 연속으로 가져갔다.
이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제닉스스톰’은 흐트러지지 않는 팀워크를 보이며 후반 두 라운드를 추가, 승부의 마침표를 찍고 우승 트로피와 상금 700만원을 거머쥐었다.
비공개 시범 테스트(Closed Beta Test)를 맞아 넥슨 아레나에서 실시된 ‘서든어택2 올스타매치’는 지난 27일까지 4주간 ‘제닉스스톰’, ‘울산큐센’, ‘핑투’, ‘울산S’, ‘미라지게이밍’, ‘퍼스트제너레이션’ 등 인기 팀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펼친 바 있다.
한편, 이번 ‘서든어택2 올스타매치’ 결승전에는 초대가수 ‘여자친구’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