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원희룡)는 2일부터 도 인재개발원에서 약 2개월간 올해 도민로스쿨 과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9일까지 도민로스쿨 과정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난해 32개과정 1718명보다 180%가 증가한 18개강좌에 모두 4754명이 신청됐다.
전문성과 풍부한 실무경험을 갖고 있는 판·검사나, 변호사, 회계사 등 명강사들이 강의로 민사적인 사항을 중심으로 세법, 행정, 형사, 노동분야를 포괄하는 광범위한 전문교육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 실시되는 도민 로스쿨은 전국에서 도가 유일하게 추진하고 있는 특수시책이다.
도민들이 법률에 대한 알권리 충족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법률상식을 전달하는 강좌로 타시·도 자치단체나 공공기관 주관의 산발적인 1회성 법률교육은 종종 있어왔으나, 생활법률 전반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내용의 도민을 상대로 하는 법률교육과정은 국내에 사례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