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호수공원 일부분 모습
아주경제 윤소 기자 =정부세종청사 건물만큼 눈길을 끄는 세종호수공원서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가정의 달을 맞아 5일부터 7일까지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3.5km에 이르는 국내 최대의 인공호수로 금강의 물길을 끌어들여 조성한 세종호수공원은 약 61만 m2 부지에 담수량만 50만 8,000톤에 달해 축구장 62개를 붙여놓은 크기로 정말 가볼만한 곳이다.
먼저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2016 세종 어린이날 큰잔치'를 개최하며 물놀이 에어바운스, 육아체험,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5월 7일 토요일에는 '2016 세종 민속문화의 해 선포식'과 '불기 2560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길거리 공연을 벌인다. '2016 세종 민속문화의 해 선포식'에서는 세종시의 대표 민속문화유산인 용암 강다리기 재현과 더불어 낙화놀이, 각종 민속체험 등이 마련되어 우리의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영평사에서 주관하는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에서도 공연과 연등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5일부터 8일까지 교보문고와 함께하는 도서바자회도 열린다. 아동도서 및 베스트셀러 등을 판매하고 시민들이 보유한 중고 도서를 매입할 예정이다.
바자회와 함께 책 만들기, 한복입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펼쳐지며, 도서 판매금액의 일부는 세종시 내 작은 도서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4월 29일부터 5월 18일까지 세종시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행복세종으로 떠나는 현장체험 교육여행’도 진행된다.
이홍준 문화체육관광과장은 "시민들이 가까운 호수공원에서 연휴를 만끽할 수 있도록 민간과도 협력하여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봄 여행주간을 맞이해서 관광협회중앙회와 지난 22일, 26일 두 차례 구도심, 신도시 손님맞이 캠페인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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