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화제] "8일 수강료가 500만원" 공무원시험 열기에 '면접학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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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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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무원 시험[아주경제DB]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공무원 시험의 뜨거운 열기에 면접학원도 성행하고 있다.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시에는 오는 7~8일 이틀간 치러지는 장쑤성 공무원 면접 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이 비싼 수강료를 내고서라도 면접학원에 등록하고 있다고 현지 현대쾌보(現代快報)가 최근 보도했다.

대부분의 면접학원 수업은 호텔 등 폐쇄된 공간에서 진행되나. 4일짜리가 8800위안, 7일짜리가 1만7800위안, 8일짜리가 약 3만 위안(약 520만원) 정도다. 수강료의 높고 낮음은 몇성급 호텔에서 수업이 이뤄지냐에 달려있다. 수강료가 아무리 비싸도 수강생들로 넘쳐난다고도 신문은 전했다.

수업에서는 면접 시 옷차림과 헤어스타일 조언에서부터 명언 경구 암기, 면접질문 답변 기술 전수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중국 공무원 시험은 지난 달 23일 25개 성(省)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중국 전역 25개 성에서 채용 공무원 수는 14만명이며, 일부 인기 직종의 경우 경쟁률이 최고 1000대 1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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