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 종가 대비 1.19% 하락한 6112.02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99% 떨어진 9828.25,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09% 하락한 4324.23에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1.19% 주저앉은 2938.75로 거래를 마감했다.
증시 강세장을 이끌만한 확실한 호재가 부재한 상황에서 대형 원자재 기업 BHP빌리턴이 댐 사고로 브라질 검찰에 430억 달러의 소송을 당했다는 소식이 나와 하락장을 유발했다. 원자재 관련 종목의 낙폭이 컸다.
런던 증시의 BHP빌리턴 주가는 무려 5.77% 폭락했다.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선 코메르츠방크가 2.43%, RWE와 E.ON의 주가가 각각 3.66%, 2.97%씩 급락했다. 파리 증시에서는 수자원 공급업체인 베올리아환경(Veolia Environnement) 주가가 4.02% 빠지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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