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 뉴욕주립대학 버팔로캠퍼스(SUNY Buffalo)에서 마케팅 학사학위를 취득한 문태현 DJI 한국법인장은 DJI의 한국 사업 전반과 한국법인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국내 항공기술 분야와 콘텐츠 산업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본 문 법인장은 국내 DJI 사업 확대를 진두지휘하며 국내 시장에 특화된 유통, 제품, 세일즈, 마케팅, A/S 등을 담당하는 전문인력을 구성해 지난 3월 서울 홍대에 세계 두 번째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문 법인장은 엔지니어 출신은 아니지만, 드론이라는 새로운 도구를 만나면서 향후 드론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보고 큰 관심을 갖기 시작해 DJI 본사가 위치한 선전(深圳)을 자주 찾았다.
문 법인장은 DJI에 합류하기 전까지 링크드인 홍콩 지사에서 링크드인 플랫폼의 브랜드 이미지 향상과 리더십 강화를 위한 전략기획을 담당했다. 또 문 법인장은 프리미엄 B2C 마케팅과 B2B 업무 등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제품 개발 부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문 법인장은 제일기획에서 첫 경력을 시작했으며, 삼성, 아우디 등의 광고와 대외협력, 소비자 마케팅, 디지털 마케팅 등의 업무를 수행했으며, 특히 동남아시아지역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디지털 마케팅을 기획, 총괄하면서 업계 경험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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