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위원장 김영춘) 여성위원회는 오는 11일 오전 11시 서면 롯데백화점 앞에서 '가습기 살균제 사망 옥시 규탄 및 특별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피해자 가족에 대한 옥시 본사의 공식적이고 제대로 된 사과와 관련 특별법 제정을 요구할 예정이다.
회견에서는 반윤리적 다국적 기업인 옥시와, 사태를 이 지경까지 방치한 정부를 규탄하고 국회 차원의 진상 규명과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다.
더민주 부산시당 여성위원회는 회견에서 옥시 제품 불매운동을 선언하고, 향후 여성위 차원의 캠페인과 1인 시위 등 대응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옥시 사태와 관련해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정치권은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청문회를 열 예정인 가운데 반윤리적 기업 피해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등을 골자로 한 특별법 제정을 앞두고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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