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간호이념을 가슴에 새기는 나이팅게일 선서식이 209명의 예비 간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강릉영동대학교에서 열렸다.
강릉영동대학교 간호학과 3학년 209명은 지난 13일 오후 강릉영동대학교 현인숙 총장직무대행, 강원도 간호사협회 손혜숙 회장, 강릉영동대학교 총동문회 장분성 회장, 간호학과 교수 및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2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이어 간호학부 학부모와의 간담회를 통해 학교와 학부모간 원활한 소통을 위한 소통의 장이 열렸으며 재학생들의 나이팅게일 축하공연 순으로 선서식이 진행되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학과 3학년 학생들이 본격적인 병원 임상실습에 앞서 간호사로서의 사명의식과 윤리의식을 갖추기 위해 선서하였으며,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본받아 미래 전문 간호인으로서 봉사하고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행사다.
현인숙 총장직무대행은 선서식에서“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직업인 만큼 간호 전문인으로서 봉사정신과 배려심을 되새기고 책임감을 갖고 그동안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참된 간호사가 되길 바란다” 며 예비 ‘백의의 천사’들을 격려했다.
한편, 53년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강릉영동대학교 간호학과는 현재 강릉아산병원, 강릉의료원, 삼척의료원, 강원도박중독 예방치유센터 등 강원권 주요병원뿐만 아니라, 삼성서울병원, 서울의료원, 강동성심병원, 중앙보훈병원, 성애병원, 고대 안암병원 등 수도권 주요 병원에서도 임상실습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