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캐피탈, 1분기 당기순이익 176억원…전년비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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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1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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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아주캐피탈은 지난 1분기 매출액이 195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소폭(5.5%) 하락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227억원으로 0.4%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17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 하락했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223억원으로 1.8% 증가했다.

아주캐피탈 관계자는 "자회사인 아주IB투자와 아주저축은행 실적이 감소해 부진했다"며 "다만 아주캐피탈 별도기준 영업수익, 영업이익, 법인세차감전순이익 및 당기순이익 등은 고르게 늘었다"고 밝혔다.

실제 아주캐피탈의 1분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01억원, 1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 6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40억원으로  같은기간대비(77억원) 81.8%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수입차∙렌터카∙중고차 등 고수익 전략상품 포트폴리오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온 결과”라며 “회사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 및 내부비용 효율화에 따라 대손상각비와 일반관리비 등 비용이 크게 줄어 순이익 향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자동차금융을 기반으로 개인금융과 기업금융 부문의 영업을 확대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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