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Mnet은 바스코, 하휘동, 전봉진이 '소년24'에 마스터로 출연한다고 16일 밝혔다.
'소년24'는 초대형 K팝 프로젝트이자 유닛 서바이벌 리얼리티다. 실력과 발전 가능성을 바탕으로 선발된 49명의 소년들이 매회 유닛으로 대결을 펼쳐 전용 공연장에서 1년간 공연을 펼칠 팀을 선발한다.
'언더그라운드 힙합씬의 킹'이라 불리는 바스코는 랩 마스터로 참여해 소년들을 트레이닝한다. 언더그라운드 힙합씬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바스코는 지난 2004년 1집 '더 제네시스'를 발표하며 정식으로 솔로 데뷔를 했다. 다양한 무대 경험으로 마니아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지난 2013년 Mnet '댄싱9'에서 MVP를 차지한 비보이계의 전설 하휘동은 퍼포먼스 마스터로 합류한다. 하휘동은 지난 2009년 일본 다이너마이트 그랑프리 등 세계 유명 비보이 대회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우승자 타이틀을 거머쥔 바 있다.
'K-POP 미다스의 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전봉진은 보컬 마스터로 참여한다. 윤미래, 휘성, 거미 등 실력파 가수부터 슈퍼주니어 규현, 샤이니 종현, 엑소 디오 등 아이돌까지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보컬 트레이너로 활약한 바 있는 전봉진이 '소년24'에서는 어떤 목소리를 만들어낼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년24' 제작진은 "최근 진행된 첫 녹화에서 랩 마스터 바스코는 '쇼미더머니'를 뛰어넘는 신랄한 평가로 시작부터 소년들의 기선을 제압했다. 퍼포먼스 마스터 하휘동은 '댄싱9' 경력을 바탕으로 참가자와 마스터의 입장을 잘 아우르는 조언을 건넸다. 보컬 마스터 전봉진은 핵심을 꿰뚫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앞으로 소년들이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등 첫 녹화임을 믿을 수 없을 만큼 마스터 3인의 호흡이 굉장히 좋았다"고 설명했다.
또 "3인의 마스터 군단이 소년들의 분야별 특훈을 이끈다면, 국내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의 멤버인 신혜성과 이민우는 '소년24'의 단장으로서 소년들의 실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팀워크와 노하우를 전수한다. 또 마스터들과 소통하며 전체 의견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는다. '황금 라인업' 마스터들과 함께 소년들이 어떻게 성장하는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유닛 서바이벌 '소년24'는 다음 달 18일 오후 11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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