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17일 화정동 꽃우물 및 너비울마을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주 배관망 공사의 첫 삽을 떴다.
이날 시는 화정동 꽃우물마을에서 제종길 안산시장, 성준모 안산시의회 의장, 강병일 ㈜삼천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정동 지역 도시가스 공급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사는 화정동 지역에 총 18억8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4.9km의 배관망을 구축, 110여 세대에 청정연료인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공사로 꽃우물마을은 6월, 너비울마을은 12월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기연 꽃우물 통장은 “일반 LP가스에 비해 도시가스 연료비가 30%이상 저렴하여 가계의 부담이 감소되고 도시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되어 주민 모두가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착공식에서 제 시장은 “화정동 지역에 오랜 주민 숙원사업인 도시가스 공급을 통해 주민의 연료비가 크게 절감되고 주거환경이 개선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못하는 일부 도심 외곽지역에도 조속히 공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삼천리, 안산시의회와 함께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대한 보급 확대를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도심 외곽지역의 도시가스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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