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 HR포럼에서 '뉴노멀시대의 HR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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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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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외국인기업협회]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삼정KPMG는 지난 19일 한국외국기업협회 주최로 열린 '2016년 HR포럼 세미나'에서 외국인투자기업(이하 외투기업) 인사 및 노무관리 실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뉴노멀 시대의 HR전략'을 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집계에 따르면 국내에 진출한 외투기업은 약 1만5000개에 달한다. 2014년 기준 국세청에 법인세를 신고한 외투기업은 8002개로 전년 대비 71개(0.8%)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외투기업 증가는 저성장 늪에 빠진 국내 경제에 고용창출과 무역수지개선 등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기간제 및 사내 하도급 근로자 보호 가이드라인 등을 포함한 노동 관련 주요법규와 정책, 판례에 대한 실제 사례가 소개됐다.

또 다양한 외부 환경 변화로 인해 표준 및 질서가 새롭게 정의되는 뉴노멀 시대의 도래에 따른 외투기업의 HR 관련 경영환경 이슈와 전략을 짚어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세계적인 종합컨설팅 기업 KPMG 인터내셔널과 영국의 주요 경제매거진 이코노미스트가 45개국 1만명 이상의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동 연구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5%가 사업전략 차원에서 국제적으로 인력을 이동시키고 있었다.

응답자의 72%는 앞으로도 유연근무자의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승철 삼정KPMG 비즈니스컨설팅부문 HR컨설팅본부장(상무)은 "대부분 외투기업의 경우 본사의 인사원칙과 가이드라인을 따라 인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외투기업의 성공적인 토착화를 위해선 국내 법규와 기업 문화에 맞는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며 "이와 함께 기업의 핵심목표로서 글로벌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본사와 현지법인 간 인력교류가 보다 활성화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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