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반도체산업협회 회장인 SK하이닉스 박성욱 사장이 의장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반도체산업협회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한국·미국·일본·중국 등 6개국 반도체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한자리에 모여 반도체 시장 동향 및 발전방향에 대해 모색했다.
아울러 이들은 '반도체를 통한 인류의 번영과 진보'를 이루자는 의지를 담은 서울선언문도 발표한다.
반도체산업협회는 26일 오후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세계반도체협의회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협의회 의장인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을 비롯해 전영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 네십 사이네르 인터실 대표, 아지트 마노차 글로벌 파운드리 고문, 쇼조 사이토 도시바 고문, 치우 츠윈 SMIC CEO, 씨씨 웨이 TSMC 대표, 포원옌 UMC CEO 등이 참석한다.
WSC 협의회는 매년 비공개 회담으로 진행되며 △세계 반도체 시장 동향과 △환경·안전·보건 △지적재산권 보호 △불법복제 방지 △정보보안 인증 △무역 자유화 △반도체 산업 성장 등 공통 의제가 논의된다.
박성욱 의장은 "반도체는 미래 첨단산업에 기반이 되는 필수적인 요소"라며 "더욱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반도체 업계에 산학연을 비롯한 각 정부 간 협력의 중요성은 한층 높아질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장은 "반도체 산업의 미래는 무엇보다 인재 양성에 달려있다"고 역설하며 국내 유일의 반도체 마이스터고인 충북반도체고등학교 학생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