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홈페이지 해킹 공격, 北 해커 수법 유사

  • “아직 사건 주체는 단정할 수 없어”

아주경제 박준형 기자 = 공군 홈페이지 해킹 공격 방식이 북한 해커들의 수법과 유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군은 27일 “아직 이번 사건의 주체를 단정할 수는 없다”면서도 “북한 해커들이 쓰는 방법과 유사한 방식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호텔 및 콘도, 체력단련장 등 복지시설 예약 체계의 취약점을 이용해 공군 인터넷 홈페이지에 악성코드를 삽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킹으로 공군 내 인터넷 PC 10대가 감염됐으나 다행히 군사자료나 개인정보의 유출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현재 인터넷 체계 전반에 대한 정밀 점검을 실시 중이며 이르면 다음 주부터 홈페이지를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