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밤 11시에 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 연출 송현욱) 9화가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시청률이 8.3%, 최고 시청률이 9%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새로 썼다. 드라마는 그간 단 한 회도 빠지지 않고 매회 시청률이 올랐다.
이날 순간 최고 시청률 9%를 기록한 장면은 드디어 태진(이재윤 분)의 진짜 이별 사유를 알게 된 해영(서현진 분)이 집으로 돌아와 부모님 앞에서 눈물을 펑펑 쏟아내며 오열하는 장면. 태진이 결혼식 전날 갑자기 헤어지자고 한 이유가 구치소에 수감되어, 해영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떠날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들은 해영은 그 자리에 주저앉아 오열했다. 집으로 돌아온 해영은 부모님에게 “내가 진짜로 싫어서 그런 게 아니라 잘 살라고 그런 거래”라고 털어놓으며 펑펑 울었다.
이날 ‘또 오해영’은 서현진의 눈물 연기뿐 아니라 에릭(박도경 역)과 서현진의 격정적인 키스신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드디어 예쁜 오해영(전혜빈 분에) 대한 마음을 깨끗이 정리한 도경은 해영을 찾아가 격렬한 키스로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도경과 해영의 키스 장면은 네이버TV캐스트에서 공개된 온라인 클립 조회수가 100만뷰를 넘어섰다.
제작진은 “오늘 방송에서는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도경과 해영의 로맨스가 더욱 예측불허한 상황에 놓이게 되며 시청자들에게 눈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늘 방송에서는 또 도경 친부모의 젊은 시절 역으로 배우 이유리와 이필모가 특별 출연해 더욱 풍성한 얘기를 전할 계획이다. 여기에 지난 방송에서 둘 만의 새로운 역사를 쓴 수경-진상 커플이 어떤 사이로 발전하게 될 지도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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