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은 5월 31일 부터 6월 1일까지 설계현황 특별 점검팀(단장 임주빈)을 구성해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공사발주 예정인 행복도시~부강역, 오송〜조치원, 대전외삼〜유성 복합터미널 연결도로의 건설 예정현장을 방문, 설계 적정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행복도시 광역도로의 조기 확충을 위한 것으로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5월 31일(화) 방문한 행복도시~부강역 연결도로 현장에서는 금강 횡단 교량과 금호리 등 노선 인근 마을 통과구간의 설계내용이 현장여건에 잘 부합되는지 점검했다.
또한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발생되지 않도록 소음대책, 농로길 연결 등에 대해서도 최종 점검해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같은 날 방문한 오송~조치원 연결도로에서는 세종시와 청주시를 연결하는 조천교 설계현황에 대해 설계사의 설명을 듣고, 건설 중에 교통 지정체 및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계획 수립을 주문했다.
6월 1일(수)에는 대전 외삼동에서 대전유성복합터미널 예정부지까지 연결하는 도로의 설계현장을 점검했다.
이 사업은 행복도시에서 대전유성복합터미널 예정 부지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기존 북유성대로 상에 설치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Bus Rapid Transit) 차로와 정류장 계획의 적절성을 비롯해 장대삼거리에서 종점까지인 신설구간의 농경지 및 창말마을 통과 구간에 대한 현장여건과 설계내용을 꼼꼼히 확인했다.
임주빈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고품질의 광역도로가 건설될 수 있도록 현장여건에 맞는 설계가 필요하다”면서 “올해는 행복도시 2단계 건설이 본격화되는 해로 도시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광역도로의 조기 확충을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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