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원내수석, 원구성 협상 재개…국회의장-법사위 맞교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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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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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완주(왼쪽부터)·새누리당 김도읍·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가 지난달 30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20대 국회 원구성 관련 회의를 하기에 앞서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5.30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여야 3당이 법정시한을 하루 앞둔 6일 국회 원(원 구성 협상을 재개한다.

이날 여야 3당의 원구성 협상은 지난달 31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국회의장단 자유투표' 합의 이후 소강국면에서 엿새 만에 재개된 것이다.

새누리당 김도읍·더민주 박완주·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낮 12시에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원구성 협상 재개에 들어간다. 

이들은 오찬 후에도 원구성 협상을 통해 이날 중 국회의장단 선출을 비롯한 원구성 논의를 마무리 지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여전히 원구성 협상을 둘러싼 여야간 이견이 첨예해 극적 타결이 이뤄질 지는 미지수다.

현재 야권은 법사위원장을 양보하는 대신 현재 새누리당 몫인 국회의장을 비롯, 핵심 상임위인 국회·운영·정무·기재위원장직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여당은 '수용 불가' 방침을 밝히고 있다. 특히 청와대와 국무조정실 소관의 운영위는 집권여당으로서 절대 양보할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 

다만 의장단 선출 문제과 관련, 새누리당은 더민주가 의장직에 상응하는 양보를 하면 야권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의장-법사위원장 교환을 큰 틀로 핵심 상임위를 여야가 대승적으로 논의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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