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로 등장한 ‘캠핑 중독’ 아버지는 7년 째 캠핑에 푹 빠져 주말마다 가족을 두고 혼자 떠나는가 하면, 가족과 함께 간 캠핑에서는 다른 여행객들과 시간을 보내기 바빴는데, 어머니는 “쉬는 날에는 아이들과 있어 달라고 했다. 캠핑을 같이 가도 대화할 시간은 없었다”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아버지에게도 사정은 있었다. 아버지는 “아이들이 어릴 때 일이 잘 풀리다 보니 나만 생각하고 살았던 것 같다. 대화 방식을 잘 몰랐다”고 반성하며, “캠핑을 시작했을 때에는 이미 아이들이 너무 커버려 같이 하기에 늦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아버지는 “가족들의 리얼한 표정을 영상을 통해 처음 보게 되었다. 2주에 한 번은 꼭 가족들과 함께 보내겠다”며 해결점을 찾았다.
딸의 입장을 본 가족들은 “마음이 착한 아이라 시키는 것을 당연히 생각했던 것 같다. 정말 미안하다”라며 서로가 변할 것을 약속했다.
유재석은 “서로의 입장을 봤으니, 오늘을 계기로 서로 잘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방송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