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베트남어‧몽골어’ 6개국어 창작그림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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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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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이민자 자녀 위해 방송권역 9개지역서, 12종 1112권 서적 전달

티브로드 대구방송 관계자들이 지난 15일 진행된 다문화 다국어그림책 전달식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티브로드 제공]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는 문화 다양성 시대에 맞춰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국어 그림책 1112권을 방송권역 내 서울, 경기, 천안, 전주, 대구, 부산지역 다문화 가정지원센터 및 복지관 등에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하는 도서는 한국 고유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한국 문화 그림책, 보편적인 감성과 교훈이 함께 녹아 있는 옛 이야기 그림책과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생활 동화 중심으로 선별한 한림출판사의 다국어 창작 그림책 시리즈다.

다문화 가정 결혼이민자들이 자녀들과 함께 볼수 있는 영어(12종), 일본어(3종), 중국어(7종), 베트남어(6종), 태국어(6종), 몽골어(6종) 총 6개 국어로 제작 됐고, 그림책을 읽기 힘든 이들을 위해 전문 성우가 책을 소리로 들려주는 음원CD도 함께 제공한다.

우선 티브로드 대구방송은 지난 15일 대구광역시 달서구에 위치한 월성종합사회복지관 대회의실에서 하종호 월성종합사회복지관장, 티브로드 대구사업부 김상섭 사업부장 외 다문화 가정 결혼이민자들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당 서적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어 티브로드 수원방송이 16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에 위치한 수원시 다문화도서관 회의실에서 수원시 다문화도서관 곽홍우 현 대표, 리온소연 전 대표, 티브로드 수원사업부 이동렬 사업부장, 남상기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적 전달식을 진행했다.

나머지 총 9개 사업부에서도 6월말까지 서적 전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재필 티브로드 대표는 “티브로드 방송권역인 서울, 경기, 인천, 경북, 경남지역이 타 지역대비 다문화 가정 거주 비율이 높다”며 “지역방송사로서 해당 가정과 자녀들을 위한 사회공헌 일환으로 맞춤형 서적지원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이 지역사회의 소중한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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