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미숙아(이른둥이) 후원 모임인 '미라클 소사이어티'를 발족했다고 20일 밝혔다.
소아청소년과 박원순·장윤실 교수와 사회공헌팀이 힘을 합쳐 만든 미라클 소사이어티는 미숙아의 치료와 재활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하게 된다.
미숙아는 임신 기간 37주 이전에 태어난 신생아를 말한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2014년 기준으로 43만5435명 중 2만9086명이 미숙아로 태어났다. 신생아 15명 가운데 1명이 이른둥이인 것이다.
미라클 소사이어티는 빅데이터를 통한 미숙아 추적·관리, 전용 치료·관리 플랫폼 구축, 보호자 지원, 진료 환경 개선 등을 해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3000여만원의 후원금을 모은 상태다.
박원순 교수는 "지속적인 후원금 마련을 통해 이른둥이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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