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박신혜의 반항아·액션 연기 어땠나 '대역 없이 100%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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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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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박신혜가 눈빛부터 달라진 거친 반항아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0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 속 박신혜는 등장부터 남달랐다. 응급실에 온 폭력배를 화려하게 제압하는 의사가 된 현재 모습으로 등장한 것. 조폭에게도 굴하지 않는 강단과 싸움 실력을 지닌 혜정의 과거는 문제아였다.

박신혜는 의사가 된 현재에서 거친 반항아였던 과거의 모습까지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이제까지 보여줬던 밝고 활기찬 모습과 차별화를 뒀다. 친아버지에게 버림받고 할머니 말순(김영애 분)과 함께 살게 된 고교시절의 혜정은 전학이 일상이고 아무렇지도 않게 CD를 훔치며 나이트에서 패싸움에 휘말리는 그야말로 문제아였다.

박신혜는 아버지에게 맞고도 눈물조차 흘리지 않으면서 "차라리 죽이라"고 절규하는, 얼음장같이 서늘한 아이였다. 그러나 자신을 버린 세상에 삐딱하기만 했던 불량소녀 혜정은 그의 인생을 바꾸게 될 두 사람과 운명적으로 만난다. 친아버지도 버린 자신을 유일하게 귀하게 여겨주는 할머니 말순(김영애 분), 그리고 첫 만남은 삐걱댔지만 혜정의 인생에 전환점이 될 담임선생님 홍지홍(김래원 분)이 바로 그 두 사람이다.

박신혜는 겉으로는 삐뚤어진 반항아지만 속으로는 누구보다도 따뜻한 사랑과 온기를 갈구하는 유혜정에게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1화 액션신은 모두 대역 없이 소화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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