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브라더스, 신규 투자처 확보…中 진출 기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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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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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화이브라더스가 시간외 대량매매로 신규 투자처를 확보해 중국 시장 진출 기반을 확대했다.

연예매니저먼트 및 콘텐츠 제작 전문 기업 화이브라더스가 중국 기업 런허츈티엔과 보광창업투자에 구주를 양도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런허츈티엔은 하베스트 글로벌 리미티드(Harvest Global Limited)가 보유하던 구주를 36억원에, 보광창업투자는 새한자산이 보유하던 구주를 12억원에 각각 인수했다.

이로써 런허츈티엔과 보광창업투자는 화이브라더스의 새로운 주주가 됐다.

회사 관계자는 “올 초 중국 화이브라더스가 최대주주로 올라선 데 이어 쓰촨성에서 탄탄한 지역 기반을 가진 런허츈티엔, 문화 콘텐츠 분야 투자에 강점을 갖고 있는 보광창투의 합류로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런허츈티엔은 중국 쓰촨성 대표 기업으로 백화점, 명품점 등의 유통 부문과 요식 및 호텔업, 부동산업을 주 사업 영역으로 하고 있다. 최근 중국 증시 상장사인 무업상업에 편입돼 쓰촨성 5대 백화점 사업자로 평가받고 있다.

지승범 화이브라더스 대표는 “화이브라더스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M&A와 투자 활동을 벌일 예정”이라며 “투자사와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화이브라더스만의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어 중국 시장을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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