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해외 대형 투자은행(IB)들 영국 떠날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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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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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 영국의 유럽연합 (EU) 탈퇴가 현실화 되면서 글로벌 대형 투자은행(IB)들이 EU내에서 영업 활동 제약을 우려하며 영국을 떠날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영국에서 수만명의 인력을 고용하고 있는 미국계 은행인 JP모간체이스와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시티그룹, 모간스탠리 등은 영국내 업무 중 일부를 아일랜드 더블린이나 프랑스 파리,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으로 옮기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25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수아 빌루아 드 갈로 프랑스은행 총재는 25일 "영국이 단일시장(EU)을 떠난다면 EU에서 영국 금융기관들의 '패스포팅(passporting)' 권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 했다. '패스포팅'이란 영국에서 호허가된 금융회사가 EU 고객들에게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것을 의미한다

프랑수아 총재는 "런던이 EU의 룰에 따르는 것은 모순이다. 영국은 노르웨이와 같은 유럽경제지역(EEA) 일원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런던의 금융섹터가 쉽게 운영방식을 전환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하는 첫번째 유럽중앙은행(ECB) 이사회 멤버의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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