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는 3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6일째 남자단식 3회전에서 샘 쿼레이(41위·미국)에게 1-3(6<6>-7 1-6 6-3 6<5>-7)으로 졌다.
이 대회 3연패를 노린 조코비치는 최근 메이저 대회 30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중단했다. 또한2009년 윔블던부터 이어왔던 메이저 28개 대회 연속 8강 이상 진출 기록도 깨졌다.
조코비치는 2015년 윔블던을 시작으로 US오픈,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등 최근 메이저 대회 4개를 연달아 휩쓸었다. 1939년 돈 버지(미국) 이후 77년 만의 5개 메이저 대회 남자단식 연속 우승에 도전했다.
한편, 2번 시드인 앤디 머레이(2위·영국)는 존 밀먼(67위·호주)을 3-0(6-3 7-5 6-2)으로 완파하고 16강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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