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 '프라우드'냉장고로 中시장 공략...연 수출목표 500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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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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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유위니아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대유위니아는 세계 최대 규모 에어컨 제조·판매회사인 중국 거리(Gree)전기와 전략적 판매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위니아가 생산한 프라우드 냉장고에 거리전기의 프리미엄 브랜드 '킹홈'(KINGHOME)을 부착해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협약은 프리미엄 제품을 확대하려는 세계 에어컨 생산·판매 1위인 거리사의 요구와 프라우드의 중국 시장 공략이란 대유위니아의 전략이 부합돼 성사된 것이다.

대유위니아는 앞으로 '킹홈' 브랜드로 4룸 프리미엄 냉장고 프라우드를 공급한다. 이 제품은 중국 전역에 개설된 거리사의 5천여개 직영매장에 입점돼 팔릴 예정이다.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프라우드는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냉장고 형태인 '상냉장, 하냉동' 방식이어서 많은 사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CCC(중국강제인증)를 취득 후 마켓 테스트 중인 프라우드는 8월부터 선적·판매될 예정이다. 대유위니아는 프라우드 연간 수출 목표를 5000대로 잡고 있다.

대유위니아는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중국 최대 가전업체 하이얼그룹의 명품 브랜드 '카사떼'에 프리미엄 IH 압력밥솥 딤채쿡을 연간 3만대 공급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정연삼 대유위니아 해외사업부장은 "중국 내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 공략을 시작으로 향후 중동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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