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성인 대상 체험형 원예 강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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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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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매주 수요일 '꽃과 나무를 기르는 마음' 개설

'꽃과 나무를 기르는 마음 강좌' 참가자들이 박물관 주변 꽃과 나무를 탐방하고 있다. [사진=국립한글박물관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성인을 대상으로 한 원예강좌가 박물관에서 열린다.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철민)은 7월 매주 수요일 체험형 원예강좌 '꽃과 나무를 기르는 마음'을 개설한다고 4일 밝혔다.

강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전문 원예서적인 '양화소록'(養花小錄)에 수록된 우리 꽃과 나무의 특성, 품종, 재배법과 옛 문인들이 꽃과 나무에 대한 생각을 적은 시, 문장, 관련 일화 등을 다룬다. 조경 담당자는 참가자들과 함꼐 박물관 주변을 걸으며 양화소록 속 꽃과 나무를 직접 찾아보고, 해당 식물의 우리말 이름 유래와 특징도 소개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실생활에 유용한 생활원예지식을 직접 체험해볼 수도 있다. 실내공기정화 식물의 종류와 효과부터 키우기 쉬운 식물을 선택하고 심는 방법, 배치 요령과 화분 갈이, 병충해 유지관리법 등 식물을 키우는데 필요한 다양한 지식들을 배우고 직접 화분에 심어보게 된다. 

국립한글박물관 측은 "실내원예는 집안 공기를 정화시킬 뿐 아니라 심신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머 "수강생들이 이번 교육에서 조상의 지혜와 덕을 배우고, 원예를 통해 치유받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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