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 선정된 27편의 수상작 전시는 오는 27일부터 이촌역에서 시작해 순회 전시로 이어진다.
올해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전북 익산 이리영등초등학교 6학년 이하정 어린이 <달러구트 꿈 백화점>을 읽고 쓴 편지가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정되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동화작가 김리리는 “탁월한 글씨체와 깊이 있는 사고, 문장의 완성도가 모두 돋보였다”며 대상작을 높이 평가했다.
총 27편의 수상작은 오는 2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서울 이촌역 나들길에서 첫선을 보인다. 11월 3일부터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을 비롯해 전국 지역 도서관에서 내년까지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강정원 국립한글박물관 관장은 “이번 전시는 남녀노소 모두가 한글 손 편지와 손 글씨의 감동을 함께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공모전에 제2의 한강 작가를 꿈꾸는 어린이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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