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새로운 가왕의 등장이 '복면가왕'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 로맨틱 흑기사가 하면된다 백수탈출(더원)을 꺾고 새로운 가왕에 오른 가운데 화제성과 시청률 면에서 서로 다른 행보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하면된다 백수탈출에 도전하는 2라운드 진출자들의 치열한 대결이 벌어졌다. 젝스키스의 강성훈, 천상지희 출신 스테파니, 어반자카파 조현아 등 실력파 보컬들이 여럿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로맨틱 흑기사가 최종 승자가 되며 그의 정체에 대한 누리꾼들의 추측이 이어졌다.
시청률 측면에선 다소 아쉬웠다. 시청률 전문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수도권기준 시청률 12.5%를 기록하며 같은 시간대 1위를 지켰지만 닐슨코리아 기준으로는 13.4%(전국기준)를 기록, 13.7%(전국기준)의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에 밀렸다.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