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창원 정하균 기자 = 지난달 22일 오전 경남 마산 원전 해상에서 실종된 낚시객 2명을 수색해온 창원해경은 4일 오전 원전 방파제 앞 해상에서 인양한 1구의 변사체가 낚시객인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께 마산 원전 방파제 해상에 1구의 변사체를 인양해 병원으로 옮겨 조사한 결과 실종된 낚시객 중 한 명인 김모씨(46)인 것으로 확인했다.
창원해경은 김씨와 함께 실종된 낚시객 손모씨(54)의 수색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20일 마산 해상콘도에 숙박하면서 마산 원전 해상에서 낚시를 했으며, 콘도 주인은 21일 오전 이들이 돌아오지 않자 창원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창원해경은 경비함정과 순찰정 등 선박 5척과 시청소속 선박 2척 및 민간해양구조선 9척을 동원해 원전항 인근 해상과 해안가를 수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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