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경남 여름관광지 31곳을 소개했다.
경남도 추천 여름휴가 여행지에는 무더위를 잊을 수 있는 피서휴양지 12 곳, 체험을 통해 여름을 즐길 수 있는 가족단위 체험장 7 곳, 몸과 마음의 휴식을 위한 힐링 명소 6 곳, 여름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여름축제 6 곳으로 나누어져 특별한 여름휴가를 보내고 싶은 전국의 휴가객들에게 유용한 여행정보가 될 전망이다.
◇피서 물놀이 관광지
한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밀양 얼음골과 양산 배내골, 거창 수승대, 깊고 맑은 물이 유명한 김해 대청계곡을 비롯해 하동의 청학동 계곡, 함양 칠선계곡, 의령 벽계관광지 등 시원한 계곡은 매년 많은 휴가객들이 찾고 있는 단골 피서지다.
아름다운 통영 비진도해수욕장을 비롯해, 거제 덕포해수욕장, 남해 상주 은모래비치 등 탁 트인 남해바다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오밀 조밀한 해수욕장에서는 해수욕과 바다산책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은 고성 당항포 풀장과 창녕 부곡하와이에서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가족단위 체험장
가족여행에 최적화된 여행지를 원한다면 진주 남강변을 따라 가는 자전거 여행이 꼽힌다. 가족은 물론 연인과 함께라면 낙동강 위의 폐선 철로를 자전거로 건널 수 있는 김해 낙동강레일파크와 와인터널을 추천할 수 있다.
공룡의 신비를 엿볼 수 있는 고성 공룡박물관, 생태체험에 제격인 창녕 우포늪과 남해 냉천 갯벌체험마을을 비롯, 하동 금와목장 낙농체험은 자녀와 함께 체험도 하고 휴가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명소이다.
좀 더 현장감 있는 스릴을 느끼고 한여름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 버리고 싶다면 산청 경호강 래프팅을 적극 추천한다.
◇힐링 명소
몸과 마음을 위한 힐링 명소로는 고즈넉한 어촌섬인 창원의 우도, 푸른 남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남해 금산 보리암, 함양 선비문화를 엿볼 수 있는 탐방로가 제격이다. 긴장과 번잡함을 벗어나 울창한 숲속에서 편안함을 즐기고 싶다면 남해 편백, 하동 구재봉 자연휴양림, 거창 금원산 생태수목원,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휴양과 휴식을 함께 해도 좋을 듯 하다.
◇여름 축제
무더운 여름을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즐기고 싶다면 다양하게 펼쳐지는 여름 축제의 장을 찾아보기를 권한다.
사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는 7월 22일 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전어 무료시식회도열린다. 황금 재첩을 찾아가는 섬진강 재첩축제(7.29∼31)와 중국 진시황이 불로초를 찾아 서복을 보냈다는 함양의 산삼축제(7.29∼8.2)도 준비돼 있다.
또한, 주민의 자발적 축제로 전국 행복마을 만들기 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함안 강주마을 해바라기 축제(7. 8∼8.7)는 고려시대 연꽃인 '아라홍련'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남해안 최고 해수욕장인 상주 은빛 모래를 따라 펼쳐지는 상주 섬머페스티벌은 한여름 밤의 낭만을 즐기고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해 보인다.
그 외 지상 최대의 물싸움이 펼쳐지는 합천 황강레포츠축제(7. 29∼31)와 단번에 무더위를 공포로 만드는 합천 영상테마파크의 고스트파크(7.30∼8.15) 등 재미있고 다양한 축제도 마련됐다.
장순천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지친 일상과 무더위에서 벗어나 경남에서 재충전과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여행지를 추천했다”며 “무더운 여름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경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천 여행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 '경남관광길잡이(www.gntour.com)' 홈페이지(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