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대회…韓 대표단 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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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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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달 26일부터 7월 3일까지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열린 '제29회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대회(IYPT)'에서 우리나라가 은상을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총 29개국 145명의 학생이 참가하였으며, 우리나라 대표팀은 싱가폴, 독일, 스위스, 대만 등과 비등한 실력을 겨뤘으나 2015년 대비 3계단 상승하는데 머물러 종합 5위의 은상을 차지했다.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는 미리 주어진 17개 문제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을 통해 과학적 지식 이외에 팀원 간의 협력과 의사소통, 발표 및 토론능력 등을 겨루는 대회로 공식 언어는 영어를 사용한다.

국가별 한 팀당 4~5명의 학생이 출제된 문제에 대해 연구하여 발표 자료를 작성한 후, 5차례의 조별 토너먼트를 통해 예선전 종합 상위 3팀이 결승전에 진출해 최종 우승을 결정한다. 올해는 예선전에서 얻은 점수의 상위 세 팀과 예선전 경기 동안 모두 조 1위를 했던 팀을 포함, 네 팀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다가올 지능정보사회를 대비한 창의적 과학영재의 육성은 꼭 필요한 국가적 투자이자 과제"라며 "국제물리토너먼트를 통해 우수한 과학영재의 창의적 문제해결능력과 과학적 탐구력 배양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는 2002년부터 매년 대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4차례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등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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