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2000명 자산운용 직원들에게 출장 자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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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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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 세계적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2000명의 자산운용 직원들에게 출장 자제 등 비용 절감을 지시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4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골드만삭스자산운용(GSAM)의 대표 펀드들이 최근 부진한 운용 실적을 나타내고 이들로 부터 자금의 순유출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FT는 설명했다.

GSAM 임원들은 직원들에게 고객과의 미팅을 하거나 새로운 계약을 따내기 위한 목적 외의 출장은 금지한다고 통보했다

펀드정보업체 모닝스타에 따르면 GSAM의 주요 채권 펀드 실적이 하위 20% 이내이다. 또 GSAM의 미국 뮤추얼펀드는 15개월 연속 자금 순유출을 겪고 있다고 FT는 보도했다.

최근 적극적인 투자 전략을 구사하는 액티브 펀드가 인덱스를 추종하는 펀드에 시장 점유율을 빼앗기고 있는 추세와 맞물려 골드만삭스 등 액티브전략을 구사하는 대표적인 자산운용사들이 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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