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찾아가는 건강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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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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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형외과 안지용 교수 바른 자세와 운동으로 척추질환, 골절 예방하자

[의정부성모병원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전해명) 찾아가는 건강강좌가 지난달 30일 의정부교구 광릉성당에서 60여명의 노인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정형외과 안지용 교수의 ‘척추건강과 바른 자세, 골다공증성 골절’을 주제로 펼쳐졌다.

정형외과 안지용 교수는 “척추도 관절이다. 특히 사지관절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건강한 허리를 유지하기 위한 바른 자세와 적절한 운동을 통해 척추질환 및 골절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골다공증성 골절은 적절한 검사를 통해 약물치료를 하면 예방이 가능하다.” 라고 말하며 평소 관리를 통한 예방이 골절 후 정형외과를 찾아오는 것 보다 더 중요 하다고 말했다.

올바른 자세와 운동방법을 설명하는 시간에는 십여 명의 노인대학생들이 “수영이 좋다던데 어떤가요?”, “윗몸 일으키기를 하라고 하셨는데 한 개도 못해요”, “배드민턴을 치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등을 앞다퉈 질문하며 예방하는 운동방법에 큰 관심을 보였다.

안지용 교수는 “운동의 종류를 정하기 보다 하루 15분씩 2회 30분 동안 통증 없이 할 수 있는 운동이면 무엇이든 시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운동을 하는 동안 통증이 생긴다면 그 운동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시고 좀 더 무리가 없는 운동으로 바꾸세요. 윗몸 일으키기의 경우 못한다고 포기 하시는 것 보다 배에 힘을 주는 동작만으로도 분명한 효과가 있으니 꾸준히 시도 하시면 언젠가는 성공하게 됩니다.” 라며 개개인의 근력 상황에 맞는 운동을 천천히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70대 여성 노인대학생은 “동네 사람들끼리 허리가 아프면 어딜 가고, 어느 병원이 잘 고치고 이런 얘기만 듣다가 아프기 전에 잘 유지하는 방법을 교수님과 상담하니 궁금한 것도 해소되고 기분이 좋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하며 앞으로 하루 2번씩 운동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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