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5일 “오늘 오후 4시경 로즈 차관보가 국방정책실장을 만나는 것으로 예정돼있다”고 밝혔다.
로즈 차관보는 지난 2일 입국했으며, 이날 함상욱 외교부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과 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등을 차례로 만날 예정이다.
이날 만남에서는 우주 안보 정책 및 군축·비확산 관련 현안, 북한 상황 등에 대해 전반적인 협의가 진행될 계획이다.
로즈 차관보는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MD 담당 부차관보를 지내는 등 사실상 미국의 MD 정책을 총괄 지휘하는 핵심 인사다. 최근에는 “사드가 북한의 노동 또는 스커드 미사일에 대처하는 결정적 역량이 될 것”이라며 사드 배치 필요성을 역설했다.
문상균 대변인은 “(오늘 만남에서) 사드 관련 논의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같은 관측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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