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카누발전을 주도해 온 부여군청 카누선수단(감독 박규)이 지난 1일 강원도 화천 카누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제15회 파로호배전국 카누경기대회에서 남자 일반부, 여자 일반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부여군청 카누선수단은 남자 일반부 K1, K2, K4, C1, 200미터, 500미터, 1000미터에서 국가대표 최지성 선수 3관왕, 강신우 선수 2관왕, 이혜란, 김민지, 황현아, 김현희 선수 2관왕, 목현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둬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팀으로 다시 한 번 우뚝 서게 됐다.
전국을 제패한 부여군청 카누선수단은 지난 90년 창단 이래 전국체육대회, 백마강배를 비롯한 회장배전국카누대회, 전국카누선수권대회 등 전국 대회에서 수많은 입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둬 충남은 물론 국내 카누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해 오고 있다.
특히 오늘의 성적을 거두기까지는 우수선수를 발굴하여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체계적인 강화훈련을 실시했고, 각 팀 간의 전술을 비교분석 평가하여 선수상호 간의 의견교환 등 전문기술 습득에 중점을 두고 노력한 결과다.
박규 감독의 탁월한 지도력과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으로 오늘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제97회 전국체전이 충남 부여에서 개최되며 대회의 종합우승에 부여군청 카누선수단이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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