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119시민수상구조대 본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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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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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주요 물놀이 장소 24개소 배치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는 물놀이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여름철이 다가옴에 따라 물놀이 장소에 대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수난사고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자 7~8월 2달 동안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경남 119시민수상구조대는 민간자원봉사자 355명과 소방공무원 194명으로 총 549명이 매일 153명씩 도내 주요 물놀이 장소 24개소(해수욕장 8, 강 9, 계곡 6, 하천 1)에 배치된다.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은 수상인명구조를 주 임무로 하는 수난구조요원과 순찰 및 안전조치 등을 임무로 하는 수변안전요원으로 구분되며, 도는 ‘수상인명구조 가이드’ 책자를 배부하고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올여름은 북 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가 예상되어 많은 피서객이 바다, 계곡, 하천으로 몰릴 것이 예상되며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수상인명구조, 해변순찰, 안전사고 예방. 응급처치 등의 활동으로 물놀이 사고 피해 최소화에 앞장서게 된다.

특히 폭염, 집중호우 등 기상특보에 따라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큰 지역에는 구조대원을 추가 배치하고, 피서객을 상대로 이동안전체험차량을 이용한 체험교육 및 구명조끼 무상 대여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이갑규 경남도 소방본부부장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는 음주 후 수영, 수영능력을 과신한 무리한 입수행위 등으로 발생하므로 반드시 준비운동과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안전구역을 벗어나지 않는 등 물놀이 안전수칙을 지켜주시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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