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최근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이 주관한 2016년 제2차 산단형 공동직장어린이집 국비 지원 공모 사업에서 아산테크노밸 리가 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산단형 공동직장어린이집 공모는 산단 또는 중소기업 밀집 지역에서의 직장어린이집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근로자의 일과 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어린이집 설치비의 90%를 국비로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도는 그동안 산단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유치를 위해 아산시와 근로복지공단,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 등과 함께 찾아가는 설명회 및 간담회를 개최, 아산테크노밸리 내 19개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도내에서는 세 번째로 들어서게 될 아산테크노밸리 공동직장어린이집은 연면적 924㎡ 규모로, 영유아 99명이 보육 받을 수 있는 시설을 갖춰 오는 2018년 3월에 개원할 예정이다.
도와 아산시는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산단 근로자들의 육아 문제 해결은 물론, 여성 친화시설 확대를 통한 고용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장어린이집 설치가 가능한 곳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상생산단 조성 사업과 연계한 국비 지원 산단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유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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