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6·캘러웨이)가 유러피언투어 통산 2승에 도전한다.
대니 리는 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인버네스의 캐슬 스튜어트GL(파72·길이7193야드)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 325만파운드)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대니 리는 원래 이번 주에 미국PGA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대회가 홍수로 인해 취소되면서 계획을 변경해 스코틀랜드오픈에 나왔다. 그는 이 대회에서 버디 하나에 500달러, 이글은 1000달러를 적립해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수재민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대니 리는 아마추어 시절인 2009년 유러피언투어 조니워커클래식에서 최연소로 투어 챔피언이 됐다. 현재 세계랭킹 48위다.
첫날 공동 3위, 둘째날 공동 14위였던 양용은은 합계 1언더파 215타의 공동 51위로 밀려났다. 이수민(CJ오쇼핑)과 왕정훈(캘러웨이)은 2라운드 후 커트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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