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다문화 청소년 대상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1기 종결식 개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7-10 10: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9일 서울 서초구 코오롱인더스트리에서 열린 다문화 및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종결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품인 포토 머그컵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오롱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코오롱그룹은 9일 서초동에 위치한 코오롱인더스트리(주) FnC부문 대강당에서 다문화 가정 및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1기 종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은 경제적 어려움과 문화 차이로 인해 학교 교육에 적응이 어려운 다문화 및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해 코오롱그룹이 지원하는 1대 1 멘토링 사업이다. 같은 배경을 가진 대학생이 멘토가 돼 청소년들에게 상담과 특별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1기 활동에 참가한 총 40명의 멘토와 멘티는 지난 11월부터 8개월간 월 3회 학습활동, 월 1회 문화체험과 모국어 언어 교육, 심리정서 지원, 진로 지도, 예체능 활동 등 멘토의 장점을 활용하여 멘티를 돕는 특색있는 활동을 펼쳤다.

이번 멘토링 종결식은 증서 수여식과 멘토링 활동 보고, 우수 활동팀 시상, 사례 발표, 그리고 멘토와 멘티가 서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편지 낭독 시간으로 진행됐다.

우수 활동팀으로 선정된 멘토 볼드바얄(27, 남, 몽골)은 수상소감을 통해 “8개월간 멘토링을 하면서 멘티들의 한국어 실력이 높아지는 것을 볼 때 가장 보람이 있었다”며 “학습 활동 뿐만 아니라 번지점프, 스키, 서바이벌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 멘티와의 인연을 계속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멘티 임지호(남, 18)군과 이가녕(남, 18)군은 “볼드바얄 형처럼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멘토가 되고 싶다.”고 하며 미래의 멘토로서 꿈을 키워나가겠다고 전했다.

코오롱그룹은 이와 함께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다문화·이주 배경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교육 프로그램인 ‘꿈을 잡(Job)아라’를 통해 조리사 교육을 진행하고 코오롱 계열사의 인턴제도와 연계해 향후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코오롱그룹은 '꿈을 향한 디딤돌, Dream Partners'를 슬로건으로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저소득층 아동 등 어려운 이들의 꿈을 이루는데 조력자가 되겠다는 취지로 나눔경영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은 ‘헬로 드림’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44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고 있다.

코오롱이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 ‘꽃과어린왕자’ 재단에서는 넉넉하지 않은 환경에서도 학업태도 및 성적 등이 모범이 되는 초등학생을 선발, 중학교 졸업시까지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수 개조된 차량과 함께 직접 학교로 찾아가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에 대해 체험교육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에너지학교 ’에코 롱롱‘도 6년째 운영 중이다. 에코 롱롱의 교육에는 현재까지 744개 학교, 6만5450명의 아이들이 참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