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리우 올림픽 양궁·골프 국가대표에 기능성 경기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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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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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카 바이러스 우려에 모기 기피율, 항균성 검증된 ‘모스락(MOS-LOCK)' 개발

코오롱패션머티리얼(주)는 친환경 항균 모기 기피 원단 모스락(MOS-LOCK)으로 제작한 경기복을 만들어 선수들에게 제공한다. 사진은 모스락이 적용된 골프 국가대표 선수복. [사진=코오롱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코오롱패션머티리얼㈜(대표이사 이해운)는 오는 제31회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양궁과 골프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원단 ‘모스락(MOS-LOCK)'이 적용된 경기복을 제공한다.

‘모스락'은 원단 표면에 유칼립투스 잎에서 추출한 천연 살충 성분 피레트린(Pyrethrin)을 캡슐 처리해 모기, 벼룩 등 유해한 해충 접근을 막을 수 있도록 특수 가공된 원단이다.

독일 국제 표준 모기 테스트업체 바이오젠트(Biogents)사로부터 ‘모스락'의 모기 기피율이 70% 이상임을 검증 받았다.

‘모스락'은 해충 방지 기능 외에도 땀 냄새 억제, 흡습 속건(습기를 빠르게 배출하고, 빠르게 건조시켜주는 기능) 기능을 갖추고 있다. 섬유에 서식하는 세균을 억제하는 항균성이 뛰어나고, 각종 섬유 냄새의 원인인 암모니아 가스를 제거하는 기능을 갖고 있으며, 10여 차례 세탁에도 모기 기피 성능을 유지한다.

선종현 코오롱패션머티리얼 개발팀장은 “2016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다”며 “한국의 양궁과 골프 선수들이 모기에 대한 걱정 없이 경기에 집중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모스락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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