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채용 논란' 서영교, 더민주 탈당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7-11 14:4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가족 채용' 논란 등으로 물의를 빚은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30일 오후 당무감사를 받기 위해 서울 여의도 더민주 당사로 들어가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있다. 2016.6.30 [연합뉴스]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보좌진 가족 채용 논란을 일으킨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탈당했다. 지난달 30일 당무감사원의 중징계 권고 이후 최종 징계 수위를 판단하기 위한 윤리심판원이 열리기 하루 전날 내린 결정이다. 더민주 지도부는 그동안 서 의원에게 자진 탈당을 권고해왔다. 

서 의원은 이날 '탈당서'라는 입장 발표문을 통해 "오늘 제 생명과도 같은 더민주에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해 당을 떠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시기가 많이 늦었다. 많은 고민을 했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는 이어 "분골쇄신하겠다. 철저히 반성하겠다"며 "저를 제대로 돌아보고 혼신을 다해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국회의원이라는 자리가 얼마나 무겁고 조심해야 하는 자리인지 다시 깨달았다"면서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많은 분께 박탈감과 실망을 드렸다.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탈당한 서 의원은 무소속 의원직을 유지하게 되며 더민주 당헌·당규상 징계 절차가 개시되기 전 탈당해 '5년 내 복당 불허' 규정을 적용받지 않게 됐다. 규정상으로는 1년 후 복당도 가능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